코스닥등록 종합 전자지불 솔루션업체 케이디이컴이 19일 중국 북경버스 총공사의 버스 전자지불시스템 장비 운영 및 관리 회사 북경 공교화신전자과기유한공사와 1,000만달러 규모의 북경 버스 자동 지불시스템 관련 장비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오는 2003년까지 북경 버스 2만대에 대한 전자지불시스템장비를 납품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지난 1999년 상기 북경 협력업체와의 1차 합작계약을 체결, 지난 1월 북경지역에 총 1,000대의 버스단말기 및 기타 전자지불 시스템 장비의 납품과 함께 6월 북경에서 정식으로 버스 전자지불시스템을 개통한데 이은 추가 계약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납품하게 되는 시스템 장비는 지난 1차 경험을 기반으로 보다 중국실정에 맞는 최적화 기능을 구현, 향후 전 중국시장에 있어서 버스 전자지불시스템 장비의 표준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북경 지역 버스의 독점적인 장비 공급업체로서의 자격을 갖게 되며 북경 공교화신전자과기유한공사와의 포괄적인 기술교류합작을 통해 기타 중국 전 지역에 대한 버스 단말기를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