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증권 시대] 각사별 시스템 : 세종증권 '넥스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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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증권(사장 김명현)은 지난 98년말부터 자체 개발한 "넥스트레이드"를 통해 홈트레이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홈트레이딩 수수료를 50% 인하하고 사이버 영업소도 가장 먼저 문을 여는 등 홈트레이딩 분야에서 "선구자"역할을 해왔다.
넥스트레이드의 가장 큰 특징은 뛰어난 주문 기능을 가졌다는 점이다.
매수.매도나 정정,취소등을 한 화면에서 신속히 처리할 수 있는 통합주문 기능,가족명의 등의 복수계좌에 대해서도 별도의 로그인.로그아웃 절차 없이 동일 화면에서 주문을 낼 수 있는 복수계좌주문제도 등이 매력 포인트다.
또 고객이 호가 등으로 미리 조건을 지정해 두면 실수로 비정상적인 주문을 낼 경우 이에 대해 경보 신호를 보내주는 안전주문 장치등도 갖추고 있다.
고객이 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박스 정보 화면"을 구비하고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박스 정보 화면은 각종 투자정보의 핵심사항을 그래프등과 함께 이용하거나 여러 박스 화면의 복합조회등을 통해 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읽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함께 차트 기능을 강화해 기본 차트 외에 추세지표,탄력.변동성,거래량,기간활용 지표 등의 보조지표를 지정해 조회가 가능하도록했다.
또 이동평균선 및 차트의 색상도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장이 종료된 후에는 "정보화면 연속조회"를 통해 전종목 또는 사용자가 지정한 종목의 흐름을 초 단위로 자동 조회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선물.옵션거래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이 분야를 대폭 보강했다.
선물 옵션의 스프레드 분석에서부터 전략합성 및 시뮬레이션 기능까지 구비하고 있다.
전문가들의 영역으로만 여겨졌던 선물.옵션 분야에서 일반인들도 전문가와 동일한 수준에서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또 앞으로는 한 화면에서 투자정보조회,계좌조회,주문이 가능한 종합화면을 선물.옵션에도 확대 적용시키고 수익증권 및 채권 관련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화면에서 제공되는 모든 정보를 엑셀 파일로 전송이 가능하도록 엑셀 파일 전송 가능,코드 제어 박스에 종목을 지정할 경우 열려진 화면들의 종목을 변경시켜 조회가 가능한 코드제어 기능의 고객 편의 시스템도 갖췄다.
세종증권이 사이버 트레이딩 분야에서 향후 가장 주력할 분야는 PDA를 활용하는 무선거래 시스템인 "드림 터치"서비스다.
6개월 약정액이 1억원 이상 고객에게 KTF망을 활용하는 고급형 PDA를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드림터치 서비스는 시세가 자동으로 업데이트 돼 조회 버튼을 눌러야 현재의 시세를 볼 수 있던 기존 무선 단말기의 불편함을 보완한 것이 최대 메리트다.
우선 내달초 고객 평가단을 통해 테스트 작업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내년 2월부터는 선물.옵션 부분에서더 무선 거래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