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전망대] (선물.채권) 전고점 육박한 지수 부담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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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투자심리가 추가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고 시장의 백워데이션 상태가 해소돼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전고점에 육박한 지수 자체는 부담이다.
지난주 후반부터 외국인의 선물 매수 강도도 약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연중 최고 수준으로 2만계약에 육박하고 있는 외국인의 12월물 누적 순매수 잔고가 수급상 불안요인으로 자리잡았다.
현물 지수가 조정을 받게 되면 차익실현을 위해 매물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전고점 부근에서 등락이 거듭되는 가운데 5일선인 75.06과 지난 5월의 고점인 78∼79가 각각 지지선과 저항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채권=일주일 새 69bp나 급등했던 채권금리는 정부의 안정책 발표 이후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이 오버슈팅(over-shooting)됐다는 데는 별 이견이 없지만 냉각된 투자심리가 회복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불안정한 등락은 당분간 거듭될 전망이다.
한차례 홍역을 치른 뒤에 나타나는 악재에 대한 내성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 기준으로 5.6% 이상에서 대기하고 있는 장기 투자기관의 매수세는 추가 급등을 제한하는 요소다.
오버슈팅 해소를 시도하는 과정 속에 5.3~5.65%의 박스권이 예상되며 거래는 국고채채 5년물 위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