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신속하고 보다 친절하게" 자동차 보험시장에서는 가격경쟁과 함께 서비스 경쟁도 치열하다. 싼 것도 좋지만 돈을 조금 더 내더라도 서비스는 확실히 받겠다는 고객들이 늘고 있기 때문. 현대해상은 노트북과 디지털카메라,휴대폰 등 첨단 디지털 장비를 갖추고 24시간 대기중인 "스피디보상서비스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 팀은 사고 다발지역을 퇴근시간이 오후6시부터 다음날 오전9시까지 차량 순회한다. 동부화재는 서울,부산 등 전국 6대 도시에 변호사를 선임,고객의 법률상담을 해주고 의료기관과 제휴해 의료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자동차회사의 보증수리기간이 끝난 후 엔진과 트랜스미션 등 주요 부품에 대한 고장 수리비를 최고 1백만원 한도에서 보장해주고 있다. 보험료는 현대 아반테 기준으로 연간 5만원 안팎이다. 삼성화재는 "삼성애니카자동차보험"을 개발,보험가입시 시중 카센터의 절반값인 1만6천원만 더 내면 각종 오일과 벨트류등 30여개 항목에 걸쳐 차량정밀 진단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긴급출동서비스,차량 구입에서 폐차까지 차량 일생관리서비스,교통법률 컨설팅서비스,각종 정보제공 서비스도 제공한다. 동양화재는 최근 보험계약과 동시에 전담 보상직원을 배정,보상은 물론 현장출동서비스등 다양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한 "맨투맨 보상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보험가입 단계부터 보상서비스 전담 직원을 미리 지정함으로써,상시 "보상 주치의"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사고 차량을 밤샘 수리해 집 앞까지 배달해 주는 "해피엔딩 서비스"와 "24시간 올커버 보상서비스" "리콜시스템"등도 동양화재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다. 이밖에 신동아화재는 자동차 보험료 산출 및 계약내용 조회,사고접수,긴급출동서비스 요청,보상처리내역 및 각종 증명서 발급 등을 원스톱을 할 수 있는 CRM콜센터를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