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의 그로 할렘 브룬트란트 사무총장이 17일 항공편으로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TV가 이날 전했다. 브룬트란트 사무총장은 평양주재 WHO대표부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북했으며체류기간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간부들과 만나 주민들의 복지와 공중보건 개선 등의 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쿠바 정부대표단도 이날 `정부간 경제ㆍ과학기술협의위원회' 제21차 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평양에 도착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