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들이 다수의 알 카에다 고위 인사들이들어가 있던 아프가니스탄의 한 건물을 폭격해 파괴했으며 안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CNN이 15일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한 관리는 오사마 빈 라덴이 이 건물 안에 있었는지에 대한질문에 "우리는 모른다"고 대답했다. 관리들은 미군기들의 공격을 받은 알 카에다 건물이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장악 지역이었다고만 말했을 뿐 구체적으로는 언급하지 않았다. 관리들은 아프가니스탄 북부 쿤두즈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으며 쿤두즈와 바그람, 칸다하르 등에는 탈레반의 지원을 받는 장소들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워싱턴=연합뉴스) 이도선 특파원 yd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