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2010년 세계박람회 한국유치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세계박람회 사절단이 미주지역 각국의 총리와 부통령 부총리 등 유력인사를 면담하는 등 세계박람회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유치사절단은 현지시간으로 14일 브라질의 벤자겐 식수 개발상공부 장관대리와 에드문도 후지타 외무부 아대양주 국장 등 세계박람회 고위 관계자를 면담하고 한국을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브라질 관계자들은 "유치희망국이 경합될 경우 한국을 지지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주 사절단은 앞으로 중미의 바하마와 북미의 캐나다를 순방,각각 총리와 부총리를 면담하고 한국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