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상반기 순이익 1조8천억 .. 生保 1조2906억원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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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올 상반기중 총 1조8천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저금리에 따른 역마진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호소한 것과는 달리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15일 21개 생명보험사와 17개 손해보험사의 2001회계연도 상반기(4∼9월)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생보업계는 1조2천9백6억원, 손보업계는 5천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생보업계에선 삼성 대한 교보 ING 푸르덴셜 동부 등 16개사가 흑자를 냈다.
알리안츠제일 한일 AIA 뉴욕 프랑스생명 등 5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손보사 중에서는 삼성 현대 동부 대한재보험 9개사가 흑자를 낸 반면 국제 리젠트 대한 신동아화재 등 4개국내 업체와 뮌헨재보험, RSA, 에이스, 페더럴, AHA 등 외국계 5개사가 적자를 면치 못했다.
특히 서울보증보험은 2천4백42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저금리 기조에 따른 역마진에도 불구, 보험사들이 큰 폭의 이익을 거둔 것은 상반기중 유가증권에서만 6천8백14억원의 매각 및 평가이익을 내는 등 3조6천6백99억원의 투자이익을 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