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컨트롤스.대성엘텍등 투자유망..내년 車생산 4.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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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업체 중에서 거래소시장의 인지컨트롤스 유성기업 평화산업과 코스닥시장의 대성엘텍 성우하이텍 등이 투자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신경제연구소는 12일 "국내외 경기의 불투명성에도 불구하고 내년 국내 자동차 생산은 올해보다 4.8% 증가한 3백15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영업실적도 4.1%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자동차 완성차업계가 꾸준한 성장을 기록할 경우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완성차업체에 고른 납품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SJM 평화산업 유성기업 등이 1차적인 반사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소는 그러나 최근 자동차 조립 방식이 연관 부품별로 부품업체에서 미리 조립해 공급하는 모듈(Module)납품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런 변화의 흐름에 적응하고 있는 현대모비스 한라공조 성우하이텍 화신 세종공업 한국프랜지 등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21세기 자동차산업은 기계산업에서 전자산업으로 이행해 가고 있어 차량 전장화 시대에 어울리는 대성엘텍과 인지컨트롤스가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