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브라질 북부 자유공업지대에 위치한 마나우스 법인(LGEAZ)에 1천3백만달러를 투자,에어컨 생산라인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는 브라질에 TV 전자레인지 DVD를 생산하는 마나우스 법인과 휴대폰 모니터를 만드는 상파울루 법인을 설립 운영 중이다.


마나우스에 신규 설치한 에어컨 라인은 20개 룸에어컨 모델을 연간 20만대씩 생산하고 2003년부터 생산량을 연간 50만대로 늘릴 예정이다.


LG전자측은 브라질의 에어컨 수요가 연간 1백만대로 미국 중국 일본 한국 다음으로 큰 시장인 반면 완제품에 대한 수입관세가 42%에 달해 현지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