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신입행원 연봉제로 뽑는다 .. 채용관련 업무 아웃소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민은행은 앞으로 뽑는 신입행원을 전원 연봉계약제 조건으로 채용하며 관련 업무는 외부 대행업체에 맡기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11일 국내 은행산업에 새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이같이 신입행원을 채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신입행원 채용 시기를 아직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내년 2월 대학 졸업 예정자 중심으로 인력을 뽑을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중장기적으로 은행경영을 내실화하기 위해 부실우려 기업에 대한 대손충당금도 최대한 늘리기로 했다.
김정태 국민은행장은 "당장 이익이 줄어들더라도 부실기업에 대한 충당금은 자발적으로 최대한 쌓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에 미칠 파장을 우려, 충당금 확충 대상 기업들은 밝히지 않겠다고 그는 덧붙였다.
국민은행은 또 옛 주택은행 천안연수원을 금융전문가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신금융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잭 웰치 전 GE 회장이 CEO(최고경영자)양성소로 만든 GE의 '크로톤빌' 연구소를 벤치마킹하겠다는 것이다.
국민 주택 두 은행이 합병,지난 1일 본격 출범한 통합 국민은행은 총자산 1백85조원으로 세계 60위권 은행에 랭크돼 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