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데이 마케팅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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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가 4개 겹치는 11월11일 이른바 '빼빼로데이'를 맞아 롯데제과와 각 유통업체들이 빼빼로 특수를 만끽했다.
청소년과 연인들이 빼빼로처럼 날씬해지라는 의미로 서로 선물을 주고 받으면서 업체들의 매출이 껑충 뛰었기 때문이다.
킴스클럽은 강남점에서 10,11일 이틀간 약 5만개의 빼빼로를 팔아 1천2백만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강남점의 하루평균 빼빼로 판매량인 1천2백개선을 20배 이상 웃도는 것이다.
지난해 빼빼로데이에 비해선 30% 정도 신장됐다고 킴스클럽측은 밝혔다.
롯데제과는 지난 10월중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증가해 60억원을 넘어섰고 11월 매출도 6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위해 회사는 '선물용 빼빼로'와 캐릭터인형을 넣은 '가방형 빼빼로'등 기획 신상품 5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빼빼로데이는 6∼7년전 여중생들이 서로 날씬해지라는 의미로 빼빼로를 주고 받으면서 생겨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