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은 8일 카타르의 도하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에서 새 다자간 무역협상에 돌입할 것을 촉구했다. 두 국제기구는 도하 WTO 회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발표한 호르스트 쾰러 IMF 총재와제임스 울펜슨 세계은행 총재 명의의 성명에서 "도하에서 회동하는 무역장관들이 이번 기회에 새 다자간 무역협상을 개시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두 기구는 이어 개도국의 이익을 WTO가 추진하는 실무계획의 핵심에 놓은 데 대해 환영을 표시하고 "국제무역은 경제개발과 빈곤감축의 증진에 필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