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인 1천500여 명과 식량과 보급품을실은 트럭 25대가 8일 국경을 넘어 아프가니스탄으로 들어갔다고 지방 정부 관리가밝혔다.


아프간과 인접한 파키스탄 북서변경주(NWFP) 바주르 지역의 관리들은 "병력과차들이 미국과 아프간 반군에 맞서 싸우는 지하드(성전)에 동참하기 위해 국경 2곳을 넘어 아프간으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종교지도자들은 수천 명이 탈레반의 명령이 떨어지면 국경을 넘기위해 기다리고있다고 말했다. 테흐렉 니파즈-에-샤리아 모함마디(이슬람 샤리아 율법 추진운동)의지도자인 마울라나 모하마드 알람은 "수천 명이 지하드에 참가할 준비가 돼 있다"며"그들은 탈레반의 요청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북서변경주 관계자는 종교단체에 따르면 이날 아프가니스탄에 들어간 1천500여명을 합쳐 최근 몇 주 간 탈레반에 합류한 파키스탄 병사 숫자는 6천여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러나 파키스탄 정부는 "무장한 파키스탄인 수천 명이 지하드에 동참하기 위해국경을 넘지 않았다"며 "파키스탄 정부의 정책은 어떤 파키스탄 국민도 아프간 전투에 참가하기 위해 국경을 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페샤와르<파키스탄> AFP=연합뉴스) yung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