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보합세를 나타냈다. 8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 4.87%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도 전날과 같은 연 6.45%로 마감됐다. 한경KIS종합채권지수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102.46을 나타냈다.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동결 결정은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금통위 회의 직후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의 "통화정책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겠다"는 발언과 "4·4분기에 2%대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된다"는 발언이 시장에 엇갈린 전망을 낳았다. 그러나 선물시장에서 국채선물이 상승세로 마감됨으로써 전자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