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반등세로 옵션만기일을 열었다. 종합지수는 570선에 근접했고 코스닥지수는 1%대 강세다. 8일 증시는 조정시 매수 관점을 유지하는 '사자' 주문이 이어지면서 단숨에 전날 하락폭을 만회,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을 짧게 마친 주가는 수요일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는 소식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8분 현재 568.21로 전날보다 6.18포인트, 1.10% 올랐고 코스닥지수는 0.66포인트, 1.01% 높은 66.32를 가리켰다.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공사,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 시가총액 상위 5종목에 모두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코스닥에서도 KTF, 강원랜드, 국민은행, 하나로통신 등 대형주가 강세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거래소와 코스닥에서 모두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매물을 내놓고 있다.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엿새 연속 매수우위를 이었으나 코스닥에서는 28 거래일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11월물 옵션만기일인 이날 프로그램 매수가 매도의 10배 가까이 유입되며 강세를 지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