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필름은 오는 10일부터 서울 씨네코아극장의 한 상영관을 통째 빌려 영화"와이키키 브라더스"(임순례 감독)를 상영한다. 한 달간 극장 임대료 6천만원을 지급하는 이외에 좌석 점유율이 40%를 넘지 못할 경우 차액에 대한 손실까지 지급하는 조건이다. 지난 27일 서울 18개관에서 개봉된 이 작품은 개봉 2주째에 서울 10개관으로 상영관이 축소됐고,개봉 3주째인 현재 종영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평일 5천~6천명이 이 영화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등 관객들의 관심이 높아 장기상영을 결정하게 됐다고 명필름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