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선물이 낙폭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나스닥100 지수선물 12월물은 6일 밤 9시 10분(국내 시각 7일 낮 12시 10분) 현재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기준가보다 12.00포인트 낮은 1,525.00에 거래됐다.
한편 S&P500 지수선물은 1,117.80으로 3.20포인트 하락했다.
한경닷컴 백우진기자 chums@hankyung.com
증권가는 이번주(20~24일) 코스피지수 상단을 최대 2570선으로 제시하며 상승 여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20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정책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관망 심리가 발동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에 트럼프발(發) 관세 리스크(위험)를 회피할 수 있는 업종 중심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권고가 나온다.NH투자증권은 19일 이번주 코스피 예상 범위를 2440~2570선으로 전망했다. 전 거래일 종가(2523.55) 대비 최대 상승 여력은 1.84%에 불과하다. 오는 20일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행정명령(관세)에 서명할지 여부에 주목하며 관망할 것으로 예상된다.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멕시코·캐나다·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가 중요하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임기 초반에는 대외 협상력을 높이는 전략을 취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당선인이 관세를 한 달에 2~5%포인트씩 높이는 점진적 보편관세 등 방식으로 관세를 추가로 부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도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첫날부터 다수의 행정명령을 시행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그동안 금융시장은 이 같은 우려를 미리 반영해왔지만, (트럼프 당선인이) 관세 조치 등에 대해 보다 강경한 태도를 보인다면 가격 변수들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에 단기적으로 트럼프와 협력하거나 관세 리스크를 피할 수 있는 업종 중심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
중국 1위 조립 장난감 제조업체 부루커(布鲁可·Blokees)가 홍콩 증시에 입성했다. 상장 첫 날 41% '급등'…IPO 흥행지난 17일 홍콩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부루커는 3.44% 상승한 90.30홍콩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일 홍콩 증시에 신규 상장한 부루커는 거래 첫 날 공모가(60.35홍콩달러) 대비 41% 높은 85홍콩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내수 부진 속 저가 완구 산업 호황세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기업공개(IPO)를 마쳤다. 데뷔 첫날 시가총액은 205억홍콩달러(약 3조9000억원)에 이른다.2014년 설립된 부루커는 ‘중국판 레고’로 불린다. 유아동 전자기기와 블록 장난감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는 다양한 형태의 조립 장난감을 생산하고 있다. 사업 초기 유아동 블록 제품을 내놓으면서 인지도를 쌓았다. 2021년 울트라맨 지적재산권(IP)을 확보한 뒤 이를 활용한 조립형 장난감을 내놓으면서 급성장했다. 나루토, 트랜스포머, 마블 레전드 인피니티 등 약 50개 유명 캐릭터 IP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아동부터 성인용 장난감까지 폭넓게 취급하고 있다. 세계적인 장난감 소매업체 토이저러스를 비롯해 월마트, 미니소 등 여러 브랜드 채널을 통해 장난감을 판매하고 있다.장난감 가격은 9.9위안(약 2000원)에서 399위안(약 8만원) 수준이다. 작년 상반기 말 기준 총 431개의 취급 품목 수(SKU)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 현지에선 조립 장난감 분야에서 반다이, 레고에 이어 세계 3위 기업으로 꼽힌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울트라맨 장난감의 판매량은 2947만개에 달해 2023년 한 해 전체 판매량을 가뿐히 넘어섰다. 시장조사업체 프로스트앤드설리번에 따르면 부루커는 2023년 캐릭터 장난감 거래액이 18억위안(약 3
“화장품 원료 업계 최초로 설립한 미국 지사가 2월 고객사에 납품을 시작합니다. 오는 6월 230억원이 투입된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장항 공장(약 1400평)도 본격 가동합니다. 소재→처방→ODM→임상 연구로 이어지는 뷰티케어 영역 전반의 수직적 통합 플랫폼 사업을 정착 시키겠습니다.” 이성호 선진뷰티사이언스 대표(1968년생)는 지난 17일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1978년 선진화학으로 설립된 이 회사는 48년의 업력을 자랑하는데 화장품에 특화된 소재를 연구개발(R&D)하고 생산해 50여개국에 수출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샤넬, 로레알, 에스티로더, 에르메스, 루이비통 계열사, 영화배우 제시카 알바가 설립한 어니스트,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조선미녀, 정샘물,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에 화장품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본사는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2로 43-14에 있는데, 수출 대부분을 장항 공장(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 장항산단북로 11)이 담당한다. 서울에서 약 3시간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이 공장은 1만4000평 규모를 자랑하고 인건비 및 운영비가 절감되는 스마트 팩토리다. 자외선 차단 소재, 마이크로비드(미세입자 파우더), 스킨케어 소재 등을 만드는데 연간 생산 능력은 1560억원 수준이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수출 비중이 80%대로 고환율 수혜주다. 2007년 ‘300만불 수출탑’ 달성 후 2023년 4026만불 수출을 기록했다. 수출 폭증엔 제조 역량 강화가 한몫한다. 첫 번째는 높이 35미터, 7층 규모의 스마트 팩토리 공장에서 중력을 이용한 톱다운 분체 생산 방식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톱다운 분체 생산 방식(직하형 수직 이송 방식)을 하면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