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영(洪淳瑛)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제6차 남북 장관급 회담 남측 대표단은 8일 오전 7시30분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서 버스편으로 속초항으로 출발한다. 남측 대표단은 이날 오후 1시께 쾌속선 설봉호편으로 속초항을 떠나 오후 5시30분께 장전항에 도착, 북측 대표단의 영접을 받고 숙소인 금강산여관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숙소에 여장을 푼 뒤 오후 8시 금강산여관에서 열리는 김령성 북측 단장 주최 환영연회에 참석하고 9일 오전 9시 첫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3박4일간의 공식 회담일정에 들어간다. 남측 대표단은 홍 수석대표를 비롯해 김진표(金振杓) 재정경제부,윤형규(尹逈奎)문화관광부 차관, 이봉조(李鳳朝) 통일정책실장, 서영교 통일부 국장 등 5명의 대표와 수행원 5명, 지원인원 19명, 취재단 10명 등 39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남측 대표단은 7일 오전 모의회의와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회담 대책을 최종 마무리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