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이 지난달 25일 세포조직끼리 달라붙는 것을 막아 고혈압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티오아미드, 아미딘 형태의 피리미디논유도체'관련 약제조성물 및 제조법에 대한 미국특허를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물질은 혈관, 평활근, 신장 및 부신 등에서 혈압상승 및 전해질농도 증가의 원인이 되는 안지오텐신Ⅱ수용체와 안지오텐신Ⅱ의 결합을 방해해 심장순환계질환, 특히 고혈압치료를 가능케 하는 새로운 안지오텐신Ⅱ 길항제. 지난 99년 미국에서 이 물질에 관한 원시특허를 취득했다. 투자금액은 70억원. 현재 영국의 퀸타이사에서 전임상시험을 진행중에 있으며 중간실험결과 유전독성중 돌연변이독성시험에서 독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퀸타이사에서 임상실험을 마치는 내년 7월 이후에 임상1상 시험과 국외 라이센스 아웃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h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