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이 9월까지 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대비 191% 증가한 34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은 63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3.9%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76억원과 5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34%와 121% 늘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지난해에 60.8%에 달하던 매출원가율이 올해는 53.1%로 하락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3월까지 연 매출목표를 지난해 보다 10.7% 증가한 1,400억원으로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윤정 현대증권 연구원은 "동화약품의 2분기 실적을 반영한 결과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5.3배로 업종평균대비 40% 이상 저평가 됐고 신약인 홀뮴간암치료제 영업 활성화 및 연말 250억원의 차입금 상환 등 전반적인 호전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