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EIA의 재고량 증가 발표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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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에너지정보국(EIA)의 지난주 재고량 증가 발표로 하락했다.
31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 인도분은 배럴당 69센트 하락한 21.18달러에 거래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12월물은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배럴당 52센트 내린 20.39달러를 기록했다.
EIA는 지난주 미국 재고량이 250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 미국석유협회(API)의 발표보다 훨씬 많은 수치다.
전날 API는 지난 26일까지 미국 원유재고는 88만4,000배럴 늘었다고 발표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오는 14일 정기회의에서 하루 100만배럴 감산에 합의를 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