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국고채 3년물 기준)가 8일만에 하락하며 다시 4%대로 진입했다. 31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5%포인트 떨어진 연4.98%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만기) 금리는 전일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연6.59%,BBB-등급은 0.03%포인트 떨어진 연10.70%로 마감됐다. 미국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급락하면서 '경기침체는 아직도 진행 중'이라는 인식에 힘이 실렸고 국내 소비자물가도 0.1% 상승에 그쳐 매수심리를 살렸다. 장 중 11월 콜금리 동결설(說)과 2%대 3·4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이 시장을 출렁이게 만들었지만 한국은행의 부인으로 안정을 되찾았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