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세계 4대 그랜드슬램 테니스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의 2002년과 2003년 대회 메인 스폰서 자격을 31일 획득했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호주오픈의 공식명칭 사용권과 이벤트 로고 사용권, 경기장내외에 광고판 설치권 등의 권리를 갖게 된다. 기아차는 "내년 1월에 예정된 대회가 전세계 50여 개국에서 5억여명 이상이 시청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광고효과와 신뢰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