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한달 보름여 만에 5%대(국고채 3년물 기준)로 올라섰다. 9월 산업생산이 예상외로 호조를 보였고 정부가 내년 상반기 채권금리의 급등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소식으로 매수 심리가 크게 악화됐다. 30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5%포인트 오른 연 5.03%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전날보다 0.04%포인트 상승한 연 6.61%로 마감됐다. 한경KIS종합채권지수는 0.07포인트 떨어진 102.14였다. 채권시장은 오후 들어 4개월 만에 오름세로 반전한 산업생산 발표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