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달부터 중소기업이 신용장(L/C)을 개설,수출보험공사 등에 제출하면 수출대상국에 관계없이 대출지급보증 한도가 현행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상향조정된다. 민주당과 산업자원부는 30일 여의도 당사에서 산업자원분야 당정협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수출활성화대책을 마련했다고 강운태 제2정조위원장이 밝혔다. 강 위원장은 회의직후 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는 수출대상국 가운데 미국에 대해서만 예외적으로 15억원을,나머지 다른 국가들은 10억원을 보증한도로 각각 설정했으나 그 한도를 20억원으로 모두 끌어올리고 대상도 전세계로 확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정은 또 수출보험기금과 석유비축기금에 각 1천억원과 1천1백억원을 추가로 출자하고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 창업지원 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병일 기자.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