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일 출근 1시간 늦춰진다 .. 수험장주변 200m 차량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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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는 11월7일 제주도와 일부 지역(김제 남원 정읍 영천 문경 밀양시)을 제외한 전국 시 지역의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이에 맞춰 서울 부산 인천의 지하철 러시아워 운행시간도 오전 7∼9시에서 6∼10시로 2시간 연장된다.
29일 교육인적자원부와 건설교통부 등이 마련한 '수능교통특별대책'에 따르면 2002학년도 수능시험은 당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9백37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돼 오후 6시10분 끝난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들어가야 한다.
교육부 등은 수험생 이동을 돕기 위해 이날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하고 시내버스도 20∼30% 늘려 운행하기로 했다.
시험장 주변의 불법 주정차가 전면 금지되며 시험장 전면 2백m 이내의 도로에서 일반차량 운행도 통제된다.
수도권 전철의 배차간격은 평소 4∼6분에서 3∼4분으로 단축된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