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인의 지난 3/4분기까지 누적 매출과 경상이익이 소폭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혜인은 3/4분기까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이 5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2%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57.14% 급증했으나 경상이익은 17.64% 감소한 14억원을 기록했다. 혜인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에 따라 마진이 낮은 소규모 수주가 감소한 대신 시멘트 회사나 해외업체의 대형 프로젝트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급증했다"며 "경상이익은 실적에 영향력이 큰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이 지난해보다 늘면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실적 목표인 매출 800억원에 순이익 20억원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