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소액 선불결제카드를 제조하는 회사다. 소비자에게 결제카드를 5천원,1만원.2만원대로 각각 판매해 게임 영화 만화 등의 사이트 운영업체로부터 구입한 컨텐츠(내용)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한 만큼 금액이 자동차감되는 시스템이다. 현재까지 제휴를 맺은 업체가 2백50여개에 달해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금감원의 유가증권신고서에는 모바일 및 IC카드형 결제업체 등이 인터넷 소액결제카드 결제업체의 강력한 경쟁산업으로 등장하고 있는 점을 투자자유의사항으로 지적하고 있다. 휴대폰을 소지하는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는데다 많은 금융업체들이 IC카드를 결제시스템으로 택하고 있어 이들 시장의 성장하면서 이코인의 시장이 잠식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설립초기 자금조달 차원에서 발행한 해외전환사채 5백만달러어치 및 출자전환 옵션부 대출금10억원어치가 한 주도 보호예수되지 않아 등록후 주식으로 전환되면 물량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김대욱 이코인 사장과 특수관계인 3명이 보유한 지분은 31.81%로 낮은 편이다. 창투사인 아이파시픽파트너스와 파트너스벤처캐피탈이 갖고 있는 8.55%는 등록후 6개월간,현대기술투자의 5.99%는 3개월간 처분이 제한된다. 반면 현대증권의 지분(8.75%)는 등록후 바로 처분이 가능하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