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 가운데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50억원 이하의 비용으로 안정적인 경영권(총발행주식의 50%+1주)을 확보할 수 있는 곳이 38개사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제정공 세화 우리기술투자 한미창투 무한투자 TG벤처 에쓰에쓰아이 조흥캐피탈 한국기술투자 등 9개사는 과반수 지분의 인수 비용이 작년 당기순이익을 밑도는 등 기업가치가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닥증권시장(주)은 26일 코스닥 등록법인 5백61개사중 지난 23일 주가 기준으로 할 때 총발행주식의 50%+1주를 인수하는 데 드는 비용이 50억원 미만인 기업이 38개사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