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AP(대표 최승억)는 오는 29∼30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털 호텔 지하1층 볼룸에서 제2회 SAP 프로페셔널 포럼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SAP의 ERP(전사적자원관리) 프로그램 전문가 모임인 SAP 프로페셔널 소사이어티(대표 윤재봉 삼일회계법인 부대표·www.sappro.co.kr)의 연례 행사로 이번 주제는 'SAP 프로페셔널의 가치 발견'이다.
헬릭스미스와 이전 최대주주 카나리아바이오엠과의 지분관계가 청산됐다.헬릭스미스는 최근 신주발행무효의 소 판결이 확정됨에 따라 기존 최대주주였던 카나리아바이오엠과의 지분관계 등을 모두 청산했다고 30일 밝혔다.무효처리된 헬릭스미스의 신주는 390만7203주다. 이 물량이 무효처리되면서 헬릭스미스는 카나리아바이오엠측에 신주발행대금을 반환할 의무가 발생했다. 신주발행대금은 약 450억원이다.헬릭스미스는 이 대금 중 305억5000만원을 앞서 보유하고 있던 세종메디칼 9회차 전환사채(권면금액300억원)를 카나리아바이오엠에 양도하는 것으로 지급 의무를 상계처리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상계처리로 “부실위험이 해소되고 재무건전성 강화 효과도 봤다”고 설명했다.카나리아바이오엠은 2022년과 2023년 두 차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 390만7203주를 보유하면서 헬릭스미스의 최대주주가 됐다. 이에 대해 반발한 소액주주 등의 반발로 신주발행무효 소가 제기됐다. 2022년 말 경영권 양수도 당시 헬릭스미스가 카나리아바이오엠으로부터 350억 원의 자금을 유상증자로 받은 한편, 회사 자금을 들여 카나리아바이오엠의 종속회사인 세종메디칼 9회차 전환사채를 300억 원에 인수하면서 일각에서는 ‘무자본 M&A’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지난해 하반기 카나리아바이오엠 및 관계사의 여러 경영상 리스크가 커지면서 헬릭스미스는 2023년 12월 바이오솔루션을 새로운 최대주주로 맞이했다. 365억 원의 자금을 유치하고 올해엔 새 경영진 선임도 마쳤다. 하지만 신주발행무효의 소가 종결되지 않아 카나리아바이오엠이 최근까지 회사의 2대 주주로 남아 있었다.
지난해 14조8800억원에 달하는 영업적자를 낸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이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디바이스솔루션(DS) 사업부는 올 1분기 1조91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데 이어 2분기에도 업황 회복과 수요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삼성전자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익이 6조606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931.87% 급증했다고 30일 공시했다.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익은 지난해 1분기(6402억원)는 물론이고 작년 전체 연간 영업이익(6조5670억원)을 뛰어넘었다. 최근 꾸준히 상향된 증권사 추정치(컨센서스·영업이익 기준)를 20% 이상 웃돈 깜짝 실적이다.인공지능(AI) 열풍으로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DS 부문은 고부가 제품 수요 대응으로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그 결과, DS 부문 영업익은 1조9100억원으로 2022년 4분기(2700억원)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23조14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4분기보다 각각 68.8%, 6.7% 증가했다. 메모리는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전반적인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고부가 제품인 더블데이트레이트(DDR)5와 고용량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 강세가 이어진 결과다.삼성전자는 출하량 확대보다는 평균판매단가(ASP) 개선을 통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의 질적 성장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 서버SSD, 차세대 메모리인 유니버설플래시스토리지(UFS) 4.0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대응하며 질적 성장을 실현했다는 자평이다. 또한 지난해 4분기보다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 출하량은 감소했지만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ASP 상승 등에 따른 재고 평가
30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프릴바이오는 지난달 자사 후보물질 ‘APB-R3’ 임상 1상 주요결과(톱라인)에 대한 공시를 규정보다 하루 늦게 해 지난 29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에이프릴바이오는 호주에서 시험 중인 APB-R3의 임상 1상 톱라인 결과를 임상시험수탁업체 CMAX로부터 지난 3월 5일 전달 받았다. 공시 규정에 따르면 수령한 임상 결과에 대해 수령 당일 또는 다음 날까지 공시해야 한다. 에이프릴바이오는 결과 수령 후 다음 날인 3월 6일이 아닌 3월 7일에 공시했다. 규정보다 하루 늦었다.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CMAX로부터 임상결과를 수령한 시점이 3월 5일 늦은 밤 시간이어서 정작 6일에 우리도 임상 결과를 받은 것을 확인했다”며 “이 때문에 하루 늦게 공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에이프릴바이오는 불성실공시에 대해 부과된 벌점 2점을 공시위반제제금 800만원으로 대체했다. 공시위반제제금은 한 달 내 납부하면 된다. 제제금을 내면 벌점은 사라진다. 벌점이 20점 누적되면 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