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대표 오상수)이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네트워크용 음성전화 전문전시회인 '추계 VON 2001 전시회'에서 인터넷 전화기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PC없이도 일반전화기로 인터넷전화가 가능한 폰투폰 방식의 이 전화기는 초고속인터넷망에 연결해 음성전화는 물론 동영상 연결까지 가능한 차세대 모델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MS 인텔 시스코시스템스 등 세계 1백30여개 유명 인터넷폰 관련사들이 참석했다. 장훈 새롬기술 연구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새롬기술의 인터넷전화기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성공했다"며 "이를 계기로 미국 현지법인인 다이얼패드커뮤니케이션의 글로벌 인지도를 더욱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롬기술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동영상전화기 스마츠V폰(가칭)을 대당 15만원선에서 내년초 시판할 예정이다. 애틀랜타=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