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SK텔레콤과 우량 은행주를 집중 매수하며 엿새 연속 매우우위를 나타냈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외국인은 SK텔레콤을 264.8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여드레간 1,20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분율을 한도인 49%에 근접한 47.87%까지 끌어올렸다.이는 미국 테러 이전 수준을 넘어섬은 물론, 지난 5월 18일 47.99% 이래 다섯달중 최고 수준이다. 외국인은 은행, 증권, 건설 등 대중주에 대한 관심을 이었다. 국민은행 110.2억원, 하나은행 88.1억원, 주택은행 50.3억원, 현대산업 30.6억원, 대림산업 25.1억원, 삼성증권 22.1억원, 현대증권 18.3억원 등을 순매수 상위에 올렸다. 이밖에 삼성전자 93.3억원, LG전자 55억원, LG화학 40.3억원, 현대모비스 32.9억원, 풍산 22.8억원, 아남반도체 19.1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한미은행 66.4억원을 비롯, 한국전력 32.2억원, 데이콤 30.8억원, 굿모닝증권 20.5억원, 현대차 17.1억원, 전기초자 15.2억원, 신한지주 13.4억원, 신세계 11.3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이날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740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