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증권은 5억달러 규모의 신규 사모외수펀드인 '한국 한강캐피탈투자신탁' 판매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정경 한투증권 국제부 팀장은 이날 이번 신규 외수펀드의 투자자는 미국계 기관투자가로 1차로 1천만달러를 납입했다고 말했다. 한 팀장은 이 펀드는 신탁기간이 20년으로 신탁재산의 7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라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납입 규모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테러사태의 와중에서 외수펀드가 설정된 것은 한국주식을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적기라는 외국인 투자자의 인식이 주효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