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18일 LG투자증권을 증시활성화 및 정부의 장기주식저축 판매정책의 수혜가 예상되는 대표 증권주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동양증권은 LG투자증권이 신형 HTS 'ifLG.com'출시와 영업소 신설 등 공격적 마케팅을 추진해왔으며 이에 힘입어 시장점유율이 확대됐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상장을 추진중인 계열사 LG카드의 지분 8.5%(615만주)를 보유하고 있어 상장시 매각할 경우 상당한 평가차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동양증권은 최근 정부가 도입키로 한 장기주식저축상품의 판매는 개별 증권사의수익성 개선과 함께 증시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며 이로 인해 대표 증권주인 LG투자증권의 수혜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동양증권은 LG투자증권의 2002 회계연도 수익전망에 대해 영업수익은 9천390억원으로 지난 회계연도보다 28.9%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과 순익이 각각 1천852억원,1천810억원을 기록,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