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세계협동조합 서울총회] '21세기 조합정신' 힘찬 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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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6천만명의 조합원을 둔 세계 최대 비정부기구(NGO)인 국제협동조합연맹(ICA) '2001 세계협동조합 서울총회' 본회의가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이날 총회에는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로베르토 로드리게스 ICA회장,수파차이 파니차팍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김동태 농림부장관 등 세계 1백1개국 2백50개 회원사 대표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농협과 국제협동조합연맹이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는 이번 서울총회는 오는 19일까지 '세계화시대의 협동과 평화'를 주제로 세계화시대 협동조합의 새로운 발전 방향 등을 모색하게 된다.
김대중 대통령은 개회식 기념사에서 "21세기를 맞아 인류평화와 공동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과 협력이 한층 더 필요하다"며 "상호협력의 공동체사회를 지향하는 협동조합의 정신과 실천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로드리게스 ICA 회장은 개회사에서 "연대와 대화,평화와 통일이라는 결실을 맺기 위한 한국 국민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세계 협동조합은 타인에 대한 배려와 이해라는 가치를 확산시켜온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도 협동을 통한 평화 증진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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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참석자 명단 ]
<>수파차이 파니차익(태국,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로베르토 로드리게스(브라질,국제협동조합연맹 회장)
<>폴린 그린(영국협동조합연맹 회장)
<>마리 란드리아마몬지(UN 식량농업기구(FAO) 연구실장)
<>괴란 훌틴(국제노동기구(ILO) 사무부총장)
<>탄킨 리안(싱가포르협동조합연합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