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이하 시카고 현지시간)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밀과 콩의선물가격은 풍작과 수출전망의 불투명에 의해 연일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콩선물 가격은 당초예상과는 달리 올해 기록적인 풍작을 보이게 될 것이라는 지난주말 미국 정부의 예상 수확량 발표 영향으로 계속 내림세를 보였다. 옥수수는 수확기 연기에 따른 일부 매수세가 일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14주째 최저 가격으로 떨어졌다. 올해 미국 곡물 수확량이 예상과는 달리 1억9천200만부셸의 증산을 보이게 될것이라는 미국 농무부의 예상 수확량 발표는 계속 시장에 곡물가격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밀가격도 옥수수와 콩의 하락에 따른 파급영향을 받은 데다 미국 밀 수출시장이호황을 보이지 못함에 따라 이날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12월 인도분 밀은 부셸당 2.5센트 떨어진 2.73달러에 거래됐고 12월 인도분 옥수수는 2센트 떨어진 2.065달러에 거래됐다. 11월 인도분 콩은 1.5센트 떨어진 4.34달러에 거래됐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