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회귀(回歸)」라는 제목으로 합동 공연을 했던 가수 박정운, 조정현, 박준하, 김민우가 내달 2-4일 서울 성균관대 새천년홀에서 다시 한 무대에 선다.


박정운은 '오늘같은 밤이면', 조정현은 '그 아픔까지 사랑한 거야', 박준하는 '너를 처음 만난 그때', 김민우는 '입영열차 안에서' 등을 히트시키며 90년대초 국내가요계에 발라드 붐을 일으켰다.


10여년간 방송활동을 중단해 팬들에게 잊혀진 듯했던 이들은 올여름 서울 종로5가 연강홀에서 9일간 공연, 입장권을 모두 매진시키면서 건재를 과시했다.


이 공연의 성공에 힘입어 마련한 두번째 공연은 「회귀2 - 따로 또 같이」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두번째 공연은 '다시 시작하는 오늘'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신세대 스타들의 댄스곡을 새롭게 편곡해 춤과 함께 선보이는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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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