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금보전형 주식신탁 인기 .. 신한 '하모니' 4일만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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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원금보전형 주식신탁이 예상외로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지난 10일부터 판매한 원금보전형 주식 신탁상품인 '분리과세 하모니신탁'은 4일만인 13일 펀드 목표액인 3백억원이 완전 매진됐다.
이 신탁은 채권에 투자해 얻은 수익 범위 안에서 최고 10%까지만 주식관련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주식형 신탁으로 원금보전을 추구한다는게 특징이다.
또 분리과세가 가능해 금융종합과세에 대비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신한은행은 이 신탁상품이 인기를 모으자 조만간 3백억원 규모의 2호펀드를 추가로 판매키로 했다.
국민은행이 지난 10일 선보인 주식형 상품 '국민 뉴스타트 신탁'의 경우도 채권투자 이익 범위안에서 운용자산의 10%까지 주식에 투자해 원금을 보전하는 안정형엔 13일까지 약 1백30억원이 들어왔다.
반면 주식에 30%까지 투자하는 안정성장형엔 20억원 정도의 돈이 들어오는데 그쳐 대조를 보였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주식투자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 주식투자 비중이 높을수록 가입을 꺼리고 있다"며 "그나마 채권투자 수익 범위에서만 주식에 투자해 원금손실을 막는 상품이라야 돈이 맡기는게 요즘 현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은행이 주식에 30%까지 투자하는 상품으로 지난 8일 내놓은 '굿뱅크 배당포커스' 신탁도 지난 주말까지 가입액이 20억원에 그치는 등 주식형 신탁상품은 전반적으로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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