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황제의 위력이 거침없이 발휘되고 있다. 마이클 조던(워싱턴 위저즈)은 14일(한국시간) 복귀 후 두번째 공식전인 마이애미 히츠와의 연습경기에서 1쿼터에서만 18점을 퍼부으며 팀의 99대79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조던은 2쿼터 초반까지만 모습을 드러냈지만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골감각을 선보이며 코트를 가득 메운 팬들을 열광시켰다. 슈팅가드로 선발 출장한 조던은 1쿼터 전체 슈팅 10개 중 7개와 자유투 4개를 몰아넣었다. 2쿼터 들어 1개의 슛을 놓친 조던은 1분 후 교체됐으며 이후 내내 벤치를 지켰다. 12분간 출장한 조던은 18득점과 함께 리바운드 3개,가로채기 2개,실책 1개,파울 1개를 기록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