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에어쇼 2001] 주요 참가업체 : '록히드마틴'..20개국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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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록히드마틴사의 F-16은 지난20년간 20개국에 4천대 이상 판매돼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전투기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각국의 기종 선정시 경쟁입찰에서 선정되는 확률이 60%를 넘는 전례없는 기록을 남겼다.
F-16의 성공은 무엇보다도 전투기의 구조,공기역학,비행조종,항공전자 통합 그리고 조종실 측면에서 시대를 앞선 뛰어난 설계 능력덕분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은 80년대 중반 F-16C/D 36대(블록32형)를 구매했으며 91년에는 F-16D 4대를 추가로 샀다.
또한 91년에 시작된 한국형 전투기사업(KFP)을 통해 1백20대(블록52형)의 F-16을 도입했다.
이중 12대는 록히드마틴사가 생산했으며 36대는 삼성항공에서 록히드마틴사로부터 부품을 받아 조립 생산했다.
72대는 삼성항공에서 면허 생산했다.
한국형 전투기사업의 F-16 1백20대분은 94년부터 인도가 시작돼 2000년에 인도가 완료됐다.
지난해 7월 한국정부는 록히드마틴사의 신형 F-16(블록52형) 20대 추가 생산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7억달러의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전투기 인도는 2003년 7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록히드마틴은 KAI,한국국방과학연구소(ADD) 등과 공동으로 또다른 첨단 항공기 합작사업 T-50 골든 이글 고등훈련기 겸 경전투기 개발 사업을 추진중이다.
KTX-2사업으로 불렸던 T-50항공기의 본격적인 개발은 지난97년에 시작됐으며 2002년에 첫 비행이 예정돼 있다.
대한민국 공군은 T-50기 94대를 발주할 예정이다.
초음속 제트 훈련기인 T-50는 최소한의 장비 교체만으로 전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항공기로 국내 및 해외 시장 모두를 겨냥해 개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