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금리 동결 여파가 지속되며 채권 금리가 하루종일 큰 폭으로 출렁거렸다.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등락폭이 0.35%포인트에 달하는 '널뛰기 장세'를 보인 끝에 전날보다 0.03%포인트 오른 연 4.85%에 마감됐다. 한경KIS채권지수는 0.02%포인트 떨어진 102.61을 기록했다. 개장 직후부터 투신권 등의 급매물이 쏟아지며 국고채 금리가 연 5.15%까지 치솟았다가 한국은행의 채권시장 안정대책이 나오면서 4.80%로 내렸다. 그러나 오후 들어 MMF 환매 우려 등이 제기되며 다시 4.9%대 후반까지 올랐다가 막판 상승폭이 축소됐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