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는 어플라이드엔지니어링 태웅 한빛네트 등 9개사가 코스닥 등록을 위해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등록기업인 가야전자는 실권주 청약을 받는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어플라이드엔지니어링과 태웅이 오는 16~17일 공모주 청약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한빛네트 에이디칩스 삼영엠텍(17∼18일) 가드텍 지나월드 테코스 하이홈(18∼19일)등이 잇따라 청약을 실시한다. 어플라이드엔지니어링 한빛네트 에이디칩스 등 3개사는 지난달 공모를 계획했다가 미국 테러사건 후 증시가 급락하면서 청약일정을 연기한 기업들이다. 당초 이들과 함께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었던 성호전자는 청약일을 내달 6~7일로 변경했다. 내주 공모기업중 공모주식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하이홈으로 2백46만3천주에 달한다. 개인투자자 1인당 청약한도도 5만주로 가장 많다. 삼영엠텍의 공모가는 5천원짜리 액면가의 두배 정도인 1만6백원으로 가장 낮게 결정됐다. 태웅은 고열및 가압처리를 통한 단조제품를 생산하는 회사로 작년 매출액 3백77억원에 순이익 3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가드텍은 출입통제시스템 등 보안장비를 생산하는 곳이며 지나월드는 월트디즈니 등의 캐릭터를 수입해 완구를 판매하는 회사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