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이 해외 금융잡지인 "유로머니(Euromoney)"에 의해 기업지배구조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11일 주택은행에 따르면 유로머니는 이달 발간된 특집호에서 선진국과 신흥시장 상위기업 1백2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주택은행이 신흥시장 기업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유로머니는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재무구조의 투명성,이사회 구조,주주중시 경영 등 4개 분야를 조사했었다. 주택은행외에 국내기업으로는 호텔신라가 9위,현대자동차가 48위,굿모닝증권이 56위에 올랐다. 주택은행은 지난 6월 증권거래소가 뽑은 2001년 기업지배구조 모범기업및 모범 최고경영자 선정에서도 주택은행과 김정태 주택은행장이 각각 선정되기도 했다. 주택은행 관계자는 "이사회와 경영진을 분리하고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