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0일 오후 정치개혁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한나라당 강재섭 의원을 위원장으로,민주당 김민석 의원과 한나라당 허태열 의원을 각각 여야 간사로 선출하는 등 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특위는 또 내년 지방선거 출마자의 기탁금 하향조정 문제를 우선 처리하는 등 지방선거와 대선 관련 사항을 먼저 개정한 뒤 국회의원 선거구제와 비례대표제,국회운영 방안,지방자치제 개선 등도 심층 논의키로 했다. 이를 위해 특위를 국회,정당(정치자금),선거(지방자치) 등 3개 소위로 나눠 운영하되 검찰개혁 문제에 대한 별도 소위 구성여부와 현재 16명인 특위 위원 숫자를 20명으로 늘릴지 여부는 추후 논의키로 했다. 김병일 기자.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