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검사장비 제조업체인 파이컴은 10일 FED(전계발광표시장치)개발 업체인 미국의 시드림에 1백만달러를 출자,지분 2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시드림은 미국 실리콘 밸리에 있는 업체로 최근 CNT(카본 나노 튜브)FED 개발에 성공했다. FED는 LCD와 PDP의 장점을 합쳐 화질 등의 성능을 크게 개선시킨 차세대 평판표시장치다. 시드림이 개발한 드림CRT(CNT-FED)는 LCD나 PDP의 장점을 살린 것으로 가정 등에 널리 보급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