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PDA 담당부서인 PIC(퍼스널인터넷컴퓨팅) 책임자인 정헌화 상무(52?사진)는 "PDA는 삼성전자가 주력하는 미래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삼성전자는 내년 국내 PDA시장 1위를 차지하고 오는 2003년엔 매출 5천억원,세계시장점유율 6%를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 상무는 "다음달 아이토도를 출시하고 우선 기업시장을 중심으로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 상무는 대기업 진출로 중소 PDA업체들이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대기업은 중소기업이 하기 힘든 대규모 투자를 할 수 있어 오히려 PDA시장에 활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해 다른 PDA업체들과 협력할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