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KE 2001] 한민족 벤처人 새수익모델 찾는다 .. 1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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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개막되는 'INKE 2001'은 한민족 벤처기업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21세기형 새 수익모델을 찾는 자리다.
지난 98년과 99년 뜨겁게 일었던 벤처 붐이 지난해부터 사그라들면서 실질적인 벤처기업 모형을 논의하자는 것이다.
INKE는 한민족 벤처기업간 '네트워크화'와 '세계화'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밝히고 있다.
이번 총회에 중국 대표 자격으로 참가하는 김향철 베이징아이탑소프트 사장은 "한국은 시장 규모가 크지 않다.따라서 벤처기업은 처음부터 중국 등 세계 시장을 무대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INKE 2001'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첫걸음으로 INKE 지부를 결성한다.
대회에 앞서 INKE 사무국에 지부 설립을 요청한 곳은 미국의 뉴욕 샌프란시스코 워싱턴,브라질,영국,독일,인도,인도네시아,중국의 베이징 상하이 다롄,일본 도쿄,호주,캐나다 토론토 등 세계 주요 국가 및 주요 도시 14곳에 이른다.
김형순 INKE 의장은 "한국벤처 세계화의 전초 기지인 INKE 지부가 3년 후엔 전세계 50여곳에 설립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적 물리적 네트워크와 함께 인적 네트워크 구축사업이 동시에 추구된다.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캐나다 호주 등의 외국 기업에서 근무하는 재외동포 IT(정보기술) 인력 40여명이 이번 행사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벤처위기 극복에 대한 토론도 마련됐다.
12일과 13일 예정된 7개 분과토론회가 바로 그런 자리다.
분과토론의 주제는 △모바일 비즈니스 및 바이오 테크놀로지의 세계적 동향 △해외 진출 방안 △대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신기술 접목 방안 △투자자금 모집 방안이다.
7개 분과토론회엔 국내 대학교수들뿐 아니라 용샤오 중국 칭화대 교수,조셉 캐뷰에이 뉴욕경제개발협의회 부회장 등 외국인들도 참가해 국제 학술대회 수준으로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를 원하는 벤처기업 관계자나 일반인은 11일 행사장에서 참가신청할 수 있다.
INKE사무국 홈페이지는 www.inke.org다.
(02)562-5914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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