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깍이 전문 생산업체인 벨금속공업은 중국산 저가 제품의 공략을 노사협력을 바탕으로 이겨내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전 직원 고용보장과 공정한 성과보상제도를 도입,IMF 경영위기에서도 단 한명의 고용조정 없이 매년 가파른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벨금속공업은 매월 첫째주 월요일에 실시되는 조회를 통해 전 사원들에게 전반적인 경영현황을 자세히 알리고 있다. 한달에 한번 경영진과 근로자 대표가 참여하는 경영회의에서 생산현장에서 취합된 경영혁신 아이디어 등을 놓고 노사가 흉금없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벨금속공업은 지식근로자 육성에도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업무에 필요한 과목을 필수교육과 선택교육으로 구분,교육을 실시하는 "교육학점 이수제"를 도입,생산성 향상을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