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주당은 북한에 쌀 30만∼40만t을 지원키로 결정하고 11일께 대북 쌀지원 대책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키로 했다. 홍순영 통일부 장관은 9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실을 방문, 박명환 위원장과 민주당 임채정, 한나라당 조웅규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쌀 지원규모는 한나라당이 제의했던 2백만석(약 29만t) 규모를 감안,30만t 정도로 잠정 결정했으며 추가로 10만t 정도를 쌀 혹은 옥수수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